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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에 감마니아 불참까지…타이페이 게임쇼, 겹악재로 연기

우한 폐렴에 감마니아 불참까지…타이페이 게임쇼, 겹악재로 연기

기사승인 2020. 01. 3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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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최대 규모 부스로 참가 예정이었던 감마니아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결국 타이페이 게임쇼 일정이 연기됐다.

타이페이 게임쇼는 대만에서 매년 열리는 최대 게임 행사로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가장 빠른 게임쇼라는 모토를 걸고 1~2월 개최를 고집해왔다.

31일 타이페이 게임쇼 조직위원회는 참가사들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오는 2월 6일부터 개최하기로 한 게임쇼를 올 여름으로 연기한다"며 "집단 감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불가피한 선택이니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만 하더라도 주최 측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관람객만 입장을 허용시키는 등 규칙을 공개하며 행사를 강행한다고 밝혔으나 '월드오브드래곤네스트(龍之谷 M 世界)', '천당M(리니지M)', '메이플스토리(新楓之谷)' 등을 선보이며 최대 규모 부스로 참가 예정이었던 감마니아가 끝내 불참을 결정하면서 계획을 급선회한 모양새다.

결국 이번 타이페이 게임쇼에 참가 예정이었던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게임사들의 대만 공략을 위한 사업 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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