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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

성남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 총력

기사승인 2020. 02. 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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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응책을 전방위적으로 마련해 시행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시에 따르면 공무원 870명을 모니터링 전담 인력으로 편성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자가 발생하면 체온, 건강 상태 등을 하루 2차례씩 전화 등으로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시는 공무원 중에 감염자가 발생하면 격리·치료 기간을 ‘병가’ 처리하고, 감염자 접촉 등 의심 공무원은 능동감시가 해제 때까지 ‘공가’ 처리해 출근하지 않도록 했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시 산하 기관·단체에 각종 행사나 집회를 자제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분당구보건소는 엑스레이(X-Ray) 차량 1대를 임차해 운영중이며, 국군의무사령부에서 전문의 2명을 파견·지원받기로 하는 등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병 대응 선별진료소 업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공서 등에 손 소독제 1만 개를 비치하고, 지난달 31일부터 시민들에게 마스크 15만개를 나눠주고 있다.

또한 노인종합복지관·경로당·요양시설 등 769곳과 장애인 관련 단체·시설·센터 74곳,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등 667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 수칙을 안내했다.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음식점, 숙박업소 등 1만2500곳은 감염병 예방 안내를 위해 성남시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예방 홍보반’을 운영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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