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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예방위해 군 장병 960여명 격리

신종 코로나 예방위해 군 장병 960여명 격리

기사승인 2020. 02. 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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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마카오 방문 장병 및 방문이력 있는 제3자 접촉 장병
본인 방문 장병 격리는 줄고 제3자 접촉 격리장병은 증가 추세
'체온 측정하겠습니다'<YONHAP NO-1850>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육군1군단 위병소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부대 출입자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5일 현재 예방차원에서 격리된 군 장병이 96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이날 “군은 중국, 홍콩, 마카오를 방문한 장병 본인과 가족 중에 해당국가를 방문했던 장병들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 또는 부대에 격리해 관리하고 있다”며 “현재 격리 중인 장병은 약 960여 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본인이 해당지역을 방문해 격리된 장병은 140여 명이고 해당지역을 방문한 가족 등 제3자와 접촉한 장병은 820여 명이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장병 본인이 중국 등을 방문해 격리된 장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격리 해제되면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고 제3자 접촉장병의 격리는 늘어나는 추세다.

국방부는 “격리인원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휴가 복귀하는 장병들 중에서 중국 등을 방문한 가족이나 지인과 접촉한 인원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격리 장병의 신분은 하사이상 간부가 280여 명이고 병사가 680여 명이다. 군별로는 육군이 740여 명으로 가장 많고 해·공군이 각각 70여 명이다. 국방부 직할부대 장병도 60여 명 격리됐다.

격리형태는 자가 격리가 330여 명, 부대내 격리가 63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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