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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인 지점장제 도입한다

KB국민은행, 1인 지점장제 도입한다

기사승인 2020. 02. 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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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시기 등 구체적인 사안들은 협의키로
KB국민은행이 1인 지점장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임금피크제 대상자에게 선택지를 넓혀주는 차원이다. 1인 지점장 제도는 특정 영업 지점에 속하지 않고 지정된 1인 지점장이 직접 고객을 찾아다니며 영업을 하는 방식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노사는 2019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통해 1인 지점장제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1인 지점장은 공모를 통해 희망자에 한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도입시기, 방법 등 구체적인 사안들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가 진행중이다.

1인 지점장 제도 도입을 추진하게 된 배경으로는 적체된 인사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민은행을 비롯해 은행들은 거의 매해 희망퇴직을 받아오고 있지만 여전히 중간 간부 비중이 높은 항이리형 구조가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왔다는 점에서다.

류제강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임금피크제 대상들에게 선택 기회를 넓혀주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라며 “통상 1월말 지점장 인사가 진행돼왔다는 점을 감안시 올해는 힘들고 내년쯤 정식 시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면 하반기에 진행할 수도 있지만 도입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아 협의를 거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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