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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객기 착륙 중 미끄러져 세 동강…1명 사망·157명 부상

터키 여객기 착륙 중 미끄러져 세 동강…1명 사망·157명 부상

기사승인 2020. 02. 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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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Plane
터키 여객기 추락/AP
터키 당국이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추락한 여객기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57명이 다쳤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파레틴 코카 터키 보건장관은 “현재까지 15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우리 터키 국민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6시쯤 터키의 저가 항공사 페가수스 항공사가 운영하는 보잉 737이 항구도시 이즈미르에서 이스탄불의 사비하 고켄 공항에 착륙 도중 미끄러지며 추락해 기체가 세 동강 났다.

이 비행기는 강한 바람과 이스탄불에 강타한 폭우로 인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이 여객기에는 171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터키 언론은 12명의 어린이가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예리카야 주지사는 “비행기가 활주로에서 60미터 정도 미끄러진 후 강둑 밑으로 30-40미터 정도 굴러떨어졌다”며 더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메흐메트 카히트 투한 교통장관은 “승객들 중 일부는 스스로 대피했지만 안에 갇힌 다른 승객들은 구조대가 구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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