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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인도 방산전시회 참석...한-인도 방산협력 강조

정경두 국방장관, 인도 방산전시회 참석...한-인도 방산협력 강조

기사승인 2020. 02. 0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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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 맞아 인도 참전용사 초청행사도 주관
사진10 UP주총리 면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5일 요기 아디탸나 우타르프라데시(UP) 주(州) 총리와 만나 UP 주에 조성중인 방위산업 특별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국방부
인도를 공식 방문중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5일 인도 최대 방산 전시회 ‘DefExpo 2020’에 참석해 한국 방산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정 장관은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 요기 아디탸나 우타르프라데시(UP) 주(州) 총리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국과 인도의 방산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긴밀히 협의했다.

국방부는 6일 “정 정관은 5일 라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관하는 방산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후 한국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도 시장에 대한 방산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한화·LIG넥스원 등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기업 부스를 찾아 인도 수출활동을 격려했다.

사진9 방산기업 대표 간담회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5일 DEFEXPO INDIA 2020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공=국방부
전시회 참석에 앞서 정 정관은 UP 주 총리실을 방문 아디탸나 UP주 총리와 면담하고 UP주에 조성 중인 ‘방위산업 특별지역’ 설명을 듣고 한국 기업 진출 때 세금 감면·부지 확보 등 혜택과 지원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 방산개혁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인 외국 방산기업의 인도 현지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방위산업 특별지역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양 측이 면담에서 한·인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인 발전에 방산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특별지역이 양국의 호혜적 방위산업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전시회에 함께 초청받아 방문한 사이드 바드르 빈 사우드 오만 국방담당 장관과 한국 중소기업관에서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중동지역 정세 및 양국 간 국방교류·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정 장관은 모하마드 아흐메드 알 보와르디 아랍에미리트(UAE) 국방특임장관과 회동하고 방산 현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사진1 6.25전쟁 참전용사 가족초청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인도 뉴델리에서 주관한 6·25전쟁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행사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제공=국방부
이외에도 정 장관은 5일 오후 6·25 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인도 참전용사 및 가족 초청행사도 인도 뉴델리에서 주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대한민국 국방장관으로서 참전 용사의 희생 위에 꽃 피운 평화를 굳게 지켜 다시는 참혹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평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고 양국 상호 존중과 우정을 재확인하는 의미에서 참석자들에게 국가보훈처가 제작한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에 파견됐던 인도군 제60공정 야전병원 부대장의 손녀 등 35명의 참전용사 가족이 참석했다.

정 장관은 6일 제60공정 야전병원을 방문해 70년 전 희생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 한 후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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