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신종 코로나에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 ‘아트바젤 홍콩’도 취소

신종 코로나에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 ‘아트바젤 홍콩’도 취소

기사승인 2020. 02. 07. 15:0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3월 예정이던 아트바젤 홍콩이 취소됐다.

아시아 최대 미술품 거래 장터인 아트바젤 홍콩은 3월 19일부터 사흘간 홍콩컨벤션센터(HKCEC)에서 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7일 취소를 발표했다.

아트바젤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과 확산으로 올해 아트바젤 홍콩을 취소하기로 했다”면서 “다음 행사는 2021년 3월 25~27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트바젤 홍콩은 매년 8만여명이 참석하고 1조원 규모 미술품이 거래되는 대규모 미술시장이자 이벤트다. 하지만 홍콩 시위와 신종 코로나로 인해 세계적인 갤러리들이 올해 아트바젤 홍콩 참가 포기 의사를 밝혀왔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결국 아트바젤 측은 취소를 결정했다.

애초 올해 행사에는 세계 242개 화랑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국내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원앤제이갤러리, PKM갤러리, 갤러리바톤, 조현화랑, 우손갤러리, P21 등 10곳이 부스를 차릴 예정이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