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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700명, 환자 3만4000명 넘은 中 신종 코로나

사망 700명, 환자 3만4000명 넘은 中 신종 코로나

기사승인 2020. 02. 0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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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에서만 사망자 81명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중국 내 누적 사망자가 700명을 넘어섰다. 아직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종합 발표가 나오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아니라고 할 수 있으나 후베이(湖北)성에서만 희생자가 81명이 늘어난 만큼 717명이 사망했다고 보면 될 듯하다. 발표가 나올 경우 사망자는 소폭이나마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확진 환자는 3만4천명에 육박할 것이 확실시된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역시 후베이성의 피해가 계속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7일 하루에만 환자 2841명, 사망자 81명이 늘어났다. 이중 진원지인 우한(武漢)에서만 새로 늘어난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1985명과 67명에 달했다. 이로써 7일까지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환자는 2만4953명, 사망자는 699명이다. 4188명은 중태, 1007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경 역
사실상 봉쇄된 베이징 역의 모습. 한산하기만 하다./제공=홍콩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
현재 중국 내 36개의 성(盛)과 시가 봉쇄나 시민들의 외출 금지령을 발동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 보면 수일 내에 조치들이 풀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춘제(春節·구정)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는 약간의 변화도 생길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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