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속보)사망자 722명 中 신종 코로나 1000명 넘봐

(속보)사망자 722명 中 신종 코로나 1000명 넘봐

기사승인 2020. 02. 08. 09: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위중 환자가 6000명을 넘어 사망자 다수 발생 불가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중국 내 누적 사망자가 722명에 이르렀다. 7일 하루에만 86명이 희생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발표를 시작한 이후 하루 기록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현재 속도로 보면 3∼4일 내에 1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0시 기준으로 확진 환자는 3399명이 늘어나 3만4546명을 기록했다. 이중 중증 환자는 6101명이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역시 후베이성의 피해가 가장 컸다. 7일 하루에만 환자 2841명, 사망자 81명이 늘어났다. 이중 진원지인 우한(武漢)에서만 새로 늘어난 환자와 사망자가 각각 1985명과 67명에 달했다. 이로써 7일까지 후베이성 전체 누적 환자는 2만4953명, 사망자는 699명이다. 4188명은 중태, 1007명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 사망자가 발생한 지역은 헤이룽장(黑龍江)성을 비롯해 허난(河南), 간쑤(甘肅)성과 베이징 등이었다. 헤이룽장성에서 2명, 나머지 지역에서는 각각 1명씩 사망했다.

우한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 의료진들. 사투 속에서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제공=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
현재 중국 내 36개의 성(盛)과 시가 봉쇄나 시민들의 외출 금지령을 발동하고 있다. 일부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수일 내에 조치들이 풀릴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춘제(春節·구정) 연휴가 끝나는 10일부터는 약간의 변화도 생길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