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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000명 돌파, 우려가 마침내 현실 돼

사망자 1000명 돌파, 우려가 마침내 현실 돼

기사승인 2020. 02. 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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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신종 코로나 최고조로 향해 달려가
설마하던 우려가 드디어 현실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의 중국 내 희생자가 11일 마침내 1000명을 돌파했다. 통계가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하루 사망자도 100명을 넘어섰다. 현재 상황으로 미뤄볼 때 앞으로도 당분간 분위기가 좋아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우한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한 대학 기숙사의 전경. 쏟아지는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징발된 후의 모습이다.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쓰던 생활용품들이 마구 버려져 있다. 상당히 심각한 우한의 상황을 잘 말해준다./제공=홍콩 밍바오(明報).
중국 후베이(湖北)성 위생건강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전날 통계에 따르면 10일 하루에만 관내에서 10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환자는 2097명이 신규 발생했다. 전날에 비해 521명 줄었다. 그러나 누진 환자는 3만1728명이 됐다. 이로써 전날 908명이었던 중국 내 전체 사망자는 최소 1011명을 기록하게 됐다. 11일 오전 8시 30분 경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통계가 발표될 경우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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