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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웡 대북특별부대표 방한, 남북협력 등에 한미공조 논의 위한 것”

국무부 “웡 대북특별부대표 방한, 남북협력 등에 한미공조 논의 위한 것”

기사승인 2020. 02. 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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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웡 부대표 방한, 한반도 비핵화·평화정착, 한미 공조 논의 위한 것"
한미, 비핵화·남북관계·대북제재 조율 워킹그룹 회의 개최
북 개별관광 미측에 설명...미 "기본적으로 충분히 이해"
외교부 향하는 알렉스 웡
미국 국무부는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10일(한국시간) 서울에서 남북협력과 인도주의 문제를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관한 한국과의 지속적인 긴밀한 공조의 일환으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미 대표단 이끌고 참석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웡 부대 일행이 이날 오전 한미워킹그룹 회의를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가 10일(한국시간) 서울에서 남북협력과 인도주의 문제를 포함한 북한 관련 문제에 관한 한국과의 지속적인 긴밀한 공조의 일환으로 열린 한·미 워킹그룹 회의에 미 대표단 이끌고 참석했다고 전했다.

국무부는 이날(현지시간) 월 특별부대표의 전날 서울 방문과 관련, 청와대와 외교부·통일부 관리들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양국의 공동 목표 달성에 관한 지속적인 한·미 공조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웡 부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비핵화와 남북관계, 대북제재 관련 사안을 조율하기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측은 남북관계 및 북미대화 동향을 포함해 북핵, 북한 문제 관련 제반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북한 개별관광과 철도·도로 연결,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 등 남북협력 사업의 추진 방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미국의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한국은 개별관광과 관련, 실향민과 이산가족을 중심으로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미국 측은 “기본적으로 충분히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외교 소식통은 전했다.

웡 부대표는 11일 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회동에 이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고, 청와대와 통일부 당국자와 면담한 뒤 12일 한국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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