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의 1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속 150킬로미터의 바람을 동반한 겨울 태풍 시애라로 지금까지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수백 개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사망자는 스웨덴·체코·슬로베니아·폴란드·런던에서 발생했다.
이번 태풍은 영국 여러 지역에 홍수를 일으키고 프랑스 북부 13만 가구의 전력 공급 장애를 야기했다. 지난 10일엔 오스트라 북부 3만 5000가구가 전력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프랑크푸르트·뮌헨·뒤셀도르프·쾰른 등 독일 도시에서 70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됐다. 체코에서는 한때 최고 풍속이 180㎞에 달해 10만 명의 시민이 전력공급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