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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방어학원 수탁외국군 인근 정부 시설서 계속 교육

국방부, 국방어학원 수탁외국군 인근 정부 시설서 계속 교육

기사승인 2020. 02. 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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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수 대변인 정례브리핑...한국군 장병은 휴가 또는 원대복귀
3차 귀국 우한 교민 시설 사용 종료후 수업재계
의료지원.시설관리 등 위해 20여 명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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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을 찾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하는 교민들이 지낼 시설물들을 살펴보고 있다. / 제공=국방일보
국방부는 1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3차 입국하는 교민들을 위한 임시생활시설로 지정된 국방어학원에서 교육중인 외국군 수탁교육생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정부 시설로 이동해 계속 교육받는다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어학원은 장교와 부사관을 대상으로 영어와 제2외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외국군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라며 “현재 수업을 받고 있는 외국군 수탁교육생 90여 명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정부시설로 이동해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교육중인 한국군 장교와 부사관 200여 명은 우한 교민이 임시생활시설을 이용하는 동안 휴가조치하거나 원소속 부대로 복귀시킨다”며 “교민들의 시설이용이 끝난 뒤 복귀해서 다시 수업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 대변인은 “군은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의 일원으로 의료지원과 시설관리 등을 위해 약 20여 명의 규모의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는 국가시설로 운영하고 있는 연수원, 교육원 중에서 수용인원의 적정성, 공항 및 의료기관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방어학원을 임시생활시설로 선정했다”며 “국방어학원에는 약 350개의 1인실 숙소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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