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민연금 작년 잠정수익률 11%…70조원 벌어

국민연금 작년 잠정수익률 11%…70조원 벌어

기사승인 2020. 02. 11. 13: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민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으로 11%의 수익률을 냈다. 수익금 기준으로는 70조원 가량을 벌어, 최근 10년래 최고 수익을 올렸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9년 연간 기금운용 수익률은 11%로 잠정 집계됐다.

미중 무역분쟁 등 국내외 경제금융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국가의 통화 완화 및 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기금운용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의 최근 10년간 수익률(수익금)은 2010년 10.37%(30조1000억원), 2011년 2.31%(7조7000억원), 2012년 6.99%(25조원), 2013년 4.19%(16조7000억원), 2014년 5.25%(23조원), 2015년 4.57%(21조7000억원), 2016년 4.75%(24조5000억원), 2017년 7.26%(41조2000억원) 등이었다.

국민연금공단은 추후 기금 규모가 1000조원을 돌파할 것을 대비해 해외 및 대체투자를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 기조를 유지하고, 사전적 위험관리 강화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