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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17일부터…선거구획정안 내달 5일 처리 목표

2월 임시국회 17일부터…선거구획정안 내달 5일 처리 목표

기사승인 2020. 02. 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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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한표 원내수석부대표, 심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 원내대표,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 /연합뉴스
2월 임시국회가 오는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30일간 열린다.

4·15 총선을 위한 선거구 획정은 내달 5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행정안전위 간사 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회동하고 이같은 내용의 의사 일정에 합의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18~19일 진행되며 이후 3일간 오후 2시에 대정부 질문을 한다. 민주당이 18일, 한국당이 19일 대표연설을 실시한다.

대정부 질문은 24일 정치·외교, 25일 경제, 2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열린다.

이후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7일과 다음달 5일에 열기로 했다.

4·15 총선 선거구를 획정하는 문제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협의하기로 했다.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해 “3월 5일 본회의에서는 선거법 관련해서 의결한다는 합의를 이룬 것”이라며 “그 이전에 합의에 이르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구획정은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이 명확한 선거구에서 뛸 수 있도록 신속히 협상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한표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일단 상임위 단위에서 먼저 논의하고 필요하면 별도의 회합(특위)을 구성키로 했다”며 “차일피일 논의를 미루는 것보다 이른 시일 내 논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행안위에서 먼저 하도록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원내대표 간 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여기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특히 심재철 원내대표의 큰 판단과 발언이 있었다”고 전했다.

여야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대응을 위한 국회 특위 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합의사항 발표문에서 “국회 (우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위 구성은 방역 현장의 신속한 대응과 신설 교섭단체 등 향후 상황을 고려해서 추가 논의키로 한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신종코로나와 관련, 민주당 9명, 한국당 8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국회 특위를 설치키로 합의했지만, 특위 명칭과 어느 당이 위원장을 맡을지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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