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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신종 코로나 해외여행 수요 타격…목표가 ↓”

“제주항공, 신종 코로나 해외여행 수요 타격…목표가 ↓”

기사승인 2020. 02. 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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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1일 제주항공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3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췄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든 3094억원, 영업손실 450억원을 기록했다”며 “내국인 출국자 둔화와 일본 및 홍콩 노선이 급감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로 인해 중국 노선뿐만 아니라 해외여행 수요 자체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며 “제주항공은 17개의 중국 노선 가운데 인천~하이웨이를 제외한 대부분 노선을 당분간 운항 중단하기로 해 1분기 실적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43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과 중국 노선 수요에 대한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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