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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3당 통합 후, 세대교체 통합까지 내가 책임질 것”

손학규 “3당 통합 후, 세대교체 통합까지 내가 책임질 것”

기사승인 2020. 02.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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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YONHAP NO-3244>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2일 “3당 통합 후 세대교체 통합이 이뤄질 때까지 제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세대교체 통합이 이뤄지는 순간 나는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통합과 관련해서 자신의 거취 문제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3당 통합과 손학규 거취가 무슨 상관이냐”라면서 “우리 지금 총선의 목표는 정치구조개혁이고 세대교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3당 통합이 정치적인 호남신당이 되면 안된다”면서 “이합집산, 공학적 통합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통합이 지역 정당 통합이 아니다. 단순한 기성정치인 몇 사람이 선거를 편하게 하려는 통합이 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우리나라 정치 구조를 바꾸는 통합이 돼야한다”면서 “그것은 세대교체 통합이다. 그게 중요한 과제이고 제가 해내겠다”고 말했다.

당내에서 2선 후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서는 “2선 후퇴는 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손 대표는 “미래세대가 주체가 돼 낡은 정치구조를 개혁하는 구도를 만들지 못하면 제3지대 통합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젊은 미래세대가 우리 정치의 주역이 되도록, 그들에게 이번 총선의 주도권을 넘겨줄 때 당 대표로서 저의 역할은 거기까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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