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4.15 총선] 이낙연 “가짜뉴스 대응”…황교안 “승리분위기 확산”

[4.15 총선] 이낙연 “가짜뉴스 대응”…황교안 “승리분위기 확산”

기사승인 2020. 02. 12. 18:3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낙연, 주민에 출근길 인사
황교안, 종로 예비후보등록
시민들과 인사하는 이낙연<YONHAP NO-3611>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무악동 일대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이낙연 페이스북 캡쳐
4·15 총선 서울 종로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에도 표심잡기 행보를 이어갔다.

이 전 총리는 종로구 일대에서 비공개 일정으로 조용히 유권자 접촉에 나섰다.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무악동 아파트 인근에서 출근길 인사를 사흘째 이어갔다. 오후에는 구기동과 평창동에 위치한 경로당과 인근 상가 등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이 전 총리는 전날에는 쪽방촌을 방문해 주거 취약계층 현황을 살폈다. 이어 평창동의 평창문화공간을 방문해 지역문화 산업과 도시재생사업, 교통 문제 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전 총리 측은 총선을 앞두고 난립하기 시작한 가짜뉴스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전 총리 측은 공지를 통해 “최근 불법 여론조사로 공정선거를 해치는 행위가 유튜브 방송을 중심으로 행해졌다”면서 “유권자에게 왜곡된 사실을 전달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불법행위를 강력히 제지하고자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 측은 유튜브 채널 ‘전공자들’ ‘신의한수’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할 예정이다.

종로 예비후보 등록하는 황교안 대표<YONHAP NO-5420>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4·15 총선 서울 종로에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있다. /연합
황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황 대표는 선관위 직원에게 서류를 전달한 뒤 “문재인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어려운 첫걸음을 뗐다”면서 “여러 가지로 불리하고 어려운 여건에 늦게 시작했지만 반드시 종로에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전국적인 승리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종로구민들과 함께 그 길을 시작하겠다. 정말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 성원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 운동용 명함을 배부하거나 어깨띠를 착용할 수 있어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선거사무소는 아직 물색 중이다.

앞서 황 대표는 개신교 연합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잇달아 방문했다.

황 대표는 김태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기독교 성도들이 전국에 모여서 정부의 잘못을 질타하는 것을 보고 많이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이에 김 대표는 “보수가 광장으로 안 나오도록 정치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