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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종로 예비후보 등록…“문재인정권 심판 위해 꼭 승리할 것”

황교안, 종로 예비후보 등록…“문재인정권 심판 위해 꼭 승리할 것”

기사승인 2020. 02. 1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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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종로에 출마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4·15 총선의 이 지역 예비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하고 “ 반드시 문재인정권의 심판을 위해서 꼭 승리하고, 전국적으로 승리의 분위기가 확산하여나가 한국당이 이번 총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여러 가지로 불리하고 어려운 여건”이라면서 “어떤 위기와 공격에도 지지 않고 승리해서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내는 첫발을 디디겠다”고 했다.

황 대표는 ‘잠원동 아파트는 매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여기(종로)에서 제가 거주할 처소를 구하고 있다”면서 “그런 뒤에 절차를 밟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전 대표 등 중진 의원이 ‘서울 험지’로 옮기지 않고 있는 데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황 대표는 이날 개신교 연합 단체인 한국교회총연합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를 잇달아 방문했다.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한국교회100주년 기념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김태영 총회장을 만난 황 대표는 “기독교 성도들이 전국에 모여서 정부의 잘못을 질타하는 것을 보고 많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보수가 광장으로 안 나오도록 정치를 잘 해달라”고 했다.

진보성향 개신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이홍정 목사와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면담을 할 때는 묘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

이 목사가 세월호와 촛불 시민운동,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언급하면서 “이런 관점에서 4월 총선을 비롯한 정치에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하자 황 대표는 “교계가 균형을 잘 찾아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찾는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한 뒤 이 목사가 언제부터 총무를 했는지 물으며 화제를 바꿨다. 면담은 비공개 대화 없이 10분만에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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