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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불판 우려 관련 비이자이익 KPI 개선한다

기업은행, 불판 우려 관련 비이자이익 KPI 개선한다

기사승인 2020. 02. 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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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핵심성과지표(KPI) 체계 개편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비이자수익 관련해 불완전판매 우려가 큰 부분들을 손보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지난달 말 노동조합과 노사공동선언문을 합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노사실천과제에 서명했다.

앞서 기업은행 노조는 외부 출신인 윤 행장의 선임에 반발하며 출근 저지 투쟁 등을 벌였고 그러다 지난달 27일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던바 있다.

당시 윤 행장과 노조의 합의과정에서 KPI 개선에 대한 합의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비이자이익 관련해 방카슈랑스 등 불완전판매 우려가 큰 부분들에 대한 지표를 개선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최근 시중은행들이 ‘DLF 사태’ 등으로 KPI 개선에 나서고 있는 추세가 반영됐다는 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이자수익 목표 자체를 감축하는 것이 아니라 불완전판매 우려가 있는 부분들에 대한 경영 평가 지표 개선방안을 강구하기로 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개선방안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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