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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통합신당명, ‘미래한국통합신당’ 추진…이종명 제명 의결”

한국당 “통합신당명, ‘미래한국통합신당’ 추진…이종명 제명 의결”

기사승인 2020. 02. 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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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미래한국통합신당 문제 없어"
추미애 사퇴 촉구하는 심재철<YONHAP NO-1847>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사퇴 촉구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은 13일 의원총회를 갖고 ‘미래한국통합신당’을 통합신당 당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과 관련해서 당명 변경을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의원님들께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미래한국통합신당 명칭에 대해 의원들의 추인을 받았는가는 질문에 “그렇다. 이건 당무이기 때문에 의총에서 의결사항은 아니고…”라면서 “의원들이 수긍하는 분위기였다”고 답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명칭이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 원내대표는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선관위 사무총장과 통화했더니 ‘별 문제가 있겠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며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추진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오전 여의도 모처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 공동위원장 비공개회의에서는 해당 명칭이 길다는 이유로 지적이 나와 ‘한국’을 뺀 ‘미래통합신당’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신당 명칭이 ‘미래통합신당’이 될지, ‘미래한국통합신당’이 될지는 이날 오후 통준위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날 의총에서 비례대표인 이종명 의원에 대한 제명도 의결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 의원은) 미래한국당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다른 의원들도 차차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한국당의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길 예정이다

이 의원이 당적을 옮기면 미래한국당 현역 의원은 한선교 대표, 조훈현 사무총장,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성찬 의원에 이어 4명으로 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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