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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코로나19 상황 좀더 예의주시하겠다”

정부 “일본 코로나19 상황 좀더 예의주시하겠다”

기사승인 2020. 02.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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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중대본부장 "전면적 검역 나설 단계 아냐"
일본 상황 예의주시 속 입국하는 일본인 여행객
16일 오전 일본인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일본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잇따르자 우리 정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일본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사례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좀더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6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지역사회 유행이 되고 있어 전면적인 검역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중대본이 세계보건기구(WHO)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으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1명이다. 특히 논란을 빚고 있는 크루즈선 내 감염자 발생과는 별개로 전국 각지서 확진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일본 내에서)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분류된 환자가 현재 20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어느 정도의 노출이 광범위하게 있었는지 등은 조금 더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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