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상계역, 총연장 13.4㎞
| 20200216_165525 | 0 | 동북선 도시철도 공구 분할 현황/제공=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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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왕십리역과 노원구 상계역을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총연장 13.4km에 환승역 7개를 포함한 16개 정거장과 1개 차량기지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민간투자사업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한 데 이어 지난 14일 사업 시행자인 (주)동북선도시철도로부터 사업 착수계를 제출받아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민간투자사업인 동북선도시철도의 총투자비는 1조5963억원 규모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및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까지 도시철도가 연결된다.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및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 환승역 7곳에서는 기존 수도권 전철 8개 노선과 환승이 가능해진다.
공사는 1∼4공구로 나눠 진행된다. 신호·통신·궤도 등 전 구간 시스템 분야는 (주)현대로템이 시행한다.
공사 기간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는 사업 시행자인 동북선도시철도가 민원 전담 창구를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제현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동북선은 기존 노선과의 환승으로 서울 강남·북 뿐만 아니라 수도권으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 지역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