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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쏘카 대표 “타다, 1년 간신히 넘은 서비스…비판만 하지 말라”

이재웅 쏘카 대표 “타다, 1년 간신히 넘은 서비스…비판만 하지 말라”

기사승인 2020. 02. 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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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웅 쏘카 대표(왼쪽)와 타다 운영사 VCNC의 박재욱 대표가 지난해 12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1차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이재웅 쏘카 대표가 “1년 간신히 넘은 서비스를 과거의 끄트머리에서 비판만 하지 마시고, 해결하고 개선해 나갈 점을 알려주시면서 같이 잘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7일 개인 SNS에 이 같은 내용을 올렸다. 그는 “타다가 혁신을 성공시키려면 이용자의 만족도 뿐만 아니라 드라이버들, 프리미엄 택시기사들, 세차,정비업체 그리고 타다 생태계의 여러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는 지속가능한 모델을 만들어야만 한다는 것을 타다의 주주들, 동료들도 잘 알고 있다”면서 “타다는 아직 이익도 못 내고 있고, 타다금지법인 박홍근법이 통과되면 시작도 못해보고 문을 닫을 준비를 해야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우리 사회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를 문닫게 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다시 시작하는 중”이라며 “타다의 독립후 첫 걸음이 타다 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드라이버 보호다”고 했다.

이어 “변하는 일자리 환경을 인식하고 그 바탕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그 새로운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기업이 직접 4대보험에 가까운 보장을 해서 생태계를 키우려는 노력을 시작한다”며 “아직 처음이라 여러가지 미흡한 점이 있겠지만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다. 1년 간신히 넘은 서비스를 과거의 끄트머리에서 비판만 하지 마시고, 해결하고 개선해 나갈 점을 알려주시면서 같이 잘 만들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플랫폼 경제, 공유경제에 대해서 비판도 많지만 전세계적으로 아직 초기 단계여서 우리나라가 플랫폼 경제, 공유경제 의 모범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며 “기업, 정부, 국회, 노동계 모두 머리를 맞대고 미래에 기반해서 새로운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어갈까를 고민할 때다. 새로운 규칙, 새로운 합의를 만들어갈 때다. 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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