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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안전 지역에 ‘클린존’ 마크 붙인다…‘이마트 공덕점’, 클린존 1호점

서울시, ‘코로나19’ 안전 지역에 ‘클린존’ 마크 붙인다…‘이마트 공덕점’, 클린존 1호점

기사승인 2020. 02. 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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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발급하는 ‘코로나19 클린존’ 마크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을 마친 장소에 안전성을 확인해주는 ‘클린존’ 마크를 부착하는 제도를 추진한다.

17일 시는 이마트 공덕점에 첫 클린존 마크를 부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객차 및 역사, 호텔, 백화점 등 확진자가 이용한 시설 7곳으로 점차 확대한다고 밝혔다.

클린존 마크는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로 방역 소독을 완료해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해소된 곳 △확진환자 방문지와 무관한 시민 다중이용시설 중 자율적 방역소독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안전한 곳 등에 부착된다.

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확진자 이용시설 환경에 대한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확인·공개함으로써 경제활동 활성화와 일상성 회복을 도모하고자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

시는 클린존 추진을 위해 지난 12~14일 확진자 동선 내 △객차(27지점) △지하철역(17지점) △이마트 공덕점(14지점) △호텔(13지점) △교회(4지점) △백화점(16지점) △서울역(17지점) 등 확진자 방문시설 7곳 108개 지점의 총 519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23번 확진환자 방문지인 이마트 공덕점은 총 45건 환경검체 검사결과 모든 검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아 클린존 1호점으로 마크를 부착한다.

시는 오는 18~21일 확진자 동선 내 35개 시설 지하철 8곳, 마트 7곳, 면세점 1곳, 호텔 1곳, 음식점 8곳, 개인병원 2곳, 기타시설 8곳 등에 대해 2차 환경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확진환자 동선과 겹치는 곳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마친 후 환경조사까지 실시하는 ‘클린존’ 추진으로 ‘방역 안심 시설’이라는 것을 확인해 드릴 것”이라며 “사업주가 동의하면 일반 다중이용시설에도 부착해 시민들은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업소는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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