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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주담대 금리 더 내려간다…1월 COFIX 일제히 하락

은행 주담대 금리 더 내려간다…1월 COFIX 일제히 하락

기사승인 2020. 02. 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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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내려간다. 주담대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모두 전월 대비 내림세를 보였다.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54%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락했다. 11월 이후 두 달 연속 떨어지는 모습이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도 1.75%와 1.47%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03%포인트, 0.02%포인트 내렸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0개월 연속으로 하락했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지난해 7월 선보인 뒤 지속 떨어지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신한·KB국민·우리·농협·KEB하나·기업·한국씨티·SC제일은행)이 조달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 금리를 가중 평균한 값이다.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된다.

시중은행들은 1월 코픽스 하락 폭을 오는 18일부터 적용한다. 주담대를 받을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은 코픽스가 적용된 18일부터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하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라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으려는 소비자들은 이런 특성을 이해한 뒤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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