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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 3322명 게임인과 우한 시민 지원금 중국대사관에 전달

한국게임학회, 3322명 게임인과 우한 시민 지원금 중국대사관에 전달

기사승인 2020. 02. 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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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학회
한국게임학회가 3일부터 14일까지 중국의 코로나19 극복 활동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해 한국게임학회 회원 및 게임인, 그리고 일반 시민 등 총 2322명이 참여해 모금한 1000만원의 성금을 주한 중국대사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전달식 모두 발언에서 “한국게임학회와 시민들이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에 대해 지지와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감사한다. 특히 이번과 같은 민간 차원의 지지와 성원은 코로나19의 극복에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위정현 학회장은 먼저 우한시민과 중국인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표명했다.

위 학회장은 “지난 20여년간 중국 젊은이들이 한국의 게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중국의 아픔에 동참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며 “2000년 이후 20여년간 세계 게임시장은 한국과 중국의 게임이 이끌어 왔고, 한국과 중국 게임사의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왔다. 특히 게임은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VR 등 신기술과 결합되어 산업혁신을 이끌고 있다. 한중게임사의 협력이 미래의 다양한 산업발전에 중요하기에 향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위정현 학회장은 한중 학자 간의 공동연구, 컨퍼런스와 같은 민간 학계의 협력과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런 노력을 중국대사관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민간 차원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서로 신뢰가 쌓여야 국가간 관계도 강화된다.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본국 정부기관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며, 민간차원의 교류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을 표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게임학회는 “중국, 끝까지 응원합니다” “게임에서 만나고 있는 중국 친구들, 우리의 우정을 더욱 키워 나가요” 등과 같은 피켓을 준비해 우한 시민과 중국인민의 코로나 19 극복 노력을 적극 지지, 응원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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