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성인 절반 이상 “해외 취업 원하지만 일본은 NO”

성인 절반 이상 “해외 취업 원하지만 일본은 NO”

기사승인 2020. 02. 17. 17: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사람인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성인남녀 3545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 의향’ 조사 결과 응답자 중 55.0%가 해외취업을 원한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남성(60.5%로)이 여성(50.3%) 보다 10.2%p 더 많았다.

해외 취업을 원하는 이유(복수응답 기준)는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어서(56.1%) △한국보다 근무환경이 좋아서(42.3%) △급여 등 대우가 더 좋아서(32.9%) 등으로 조사됐다.

취업하고 싶은 국가(복수응답 기준)로는 △미국(53.8%) △캐나다(38.9%) △호주(34.3%) △싱가포르(23.8%) △영국(23.4%) △독일(22.5%) △뉴질랜드(21.7%)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선 2위(35.3%)에 올랐지만 이번 조사에서 8위(20.1%)로 6계단 하락했다.

실제 일본에 취업할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 중 55.1%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일본 불매 운동’이 일본 취업 의향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해외취업 시 원하는 월급 수준(신입, 세전 기준)은 394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4728만원이다. 최근 사람인이 조사한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2929만원) 보다 1799만원 많은 액수다.

이들이 해외에서 근무를 원하는 평균 기간은 5.8년으로 나타났다. 구간별로 보면 △5년(29.3%) △3년(25.4%) △2년(14.6%) △10년 이상(10.9%) △8년(4.7%) △9년(4.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해외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는 해외취업 의향이 있는 구직자 중 26.8%로 조사됐다.

이들은 해외취업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사항(복수응답 기준)으로 △외국어 능력(73.6%) △직무 관련 실무 경력 쌓기(33.0%) △직무 관련 학위 및 자격증(22.4%) △초기 체류 자금 마련(20.3%) △해당 국가의 문화 등 공부(18.4%) 등을 꼽았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