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102만 142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0만을 돌파했다. 이는 7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써니’, 45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내 아내의 모든 것’과 동일한 흥행 속도다.
12일 개봉된 ‘정직한 후보’는 6일째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영향 속에서도 호평 속 관객몰이를 하며 흥행 중이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라미란을 비롯해 김무열, 윤경호 등 배우들의 작정한 코믹 연기와 앙상블, 답답한 속을 풀어주는 유쾌하고 시원한 유머,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웃음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2주 차 역시 꾸준한 흥행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1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정직한 후보’는 배우 라미란, 김무열, 윤경호, 장동주, 조수향, 그리고 장유정 감독이 함께한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배우들과 장유정 감독은 영화 속 소품인 ‘주상숙 선거 캠프’ 재킷을 다 같이 맞춰 입은 채 “한 점 부끄럼 없는 ‘정직한 후보’ 100만 돌파! 흥행 꽃길! 감사합니다♥”고 적힌 깃발로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