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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베트남 취업플랫폼 ‘앱랜서’ 인수…“향후 동남아 시장 적극 공략”

사람인HR, 베트남 취업플랫폼 ‘앱랜서’ 인수…“향후 동남아 시장 적극 공략”

기사승인 2020. 02. 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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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김용환 사람인에이치알 대표(왼쪽)와 응우옌 후 빈 앱랜서 조인트 스탁 컴퍼니 대표가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사람인에이치알-앱랜서 간 지분 인수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공=사람인에이치알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 운영업체 사람인에이치알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리크루팅업체 ‘앱랜서 조인트 스탁 컴퍼니’의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앱랜서는 베트남 국내 2위 규모의 IT 전문 채용포털 탑데브를 운영하고 있다. IT 관련 컨퍼런스 개최 등 IT 버티컬 채용 플랫폼의 강자다.

사람인에이치알은 “2005년 국내 리크루팅 플랫폼 시장에 후발주자로 출발한 뒤 2011년 하반기부터 순방문자수 부문 1위(자체 추정치)를 유지했다”며 “앱랜서를 베트남 1위의 채용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2018년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은 2449억달러(통계청 기준)로, 우리나라(1조7209억달러)의 약 14%에 불과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큰 ‘신남방 핵심국가’로 각광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성장률이 매년 6~7%에 이른다. 베트남 통계청 기준으로 인구가 9620만명(2019년 4월 기준)에 달하고 총인구 중 절반이 30대 이하다.

회사는 베트남 취업포털 시장규모가 400억원대로 추정되고 모바일로의 확장이 더뎌 기회요인이 많다고 분석했다.

김용환 사람인에이치알 대표는 “우리가 축적한 AI(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대표 구인구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 목표”라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도 적극 공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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