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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코로나19 확산 대비 외식업소·숙박업소·재래시장 등 생활현장 집중관리

관악구, 코로나19 확산 대비 외식업소·숙박업소·재래시장 등 생활현장 집중관리

기사승인 2020. 02. 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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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를 방문 긴급 점검 (1)
지난 12일, 관악구 점검반이 관내 숙박업소를 방문해 코로나19관련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외식업소, 숙박업소, 재래시장, 목욕탕 등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현장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코로나19 감염 발생 초기인 지난 2월초 숙박업소 163개소에 대해 긴급 전수점검을 실시, 중국방문 투숙객 현황 파악과 발열 및 호흡기 증상질환자 여부를 조사했으며,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감염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관내 대형음식점·모범음식점 191개소와 외국인 밀집지역 재래시장 내 음식점, 식품판매업소 30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청결상태 유지 △조리 시 위생마스크 및 위생모 착용 △개인접시 제공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 감염증 전파 차단을 위한 음식문화개선 지도를 실시하고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외국인의 왕래가 많은 중국식료품 판매점과 중·대형마트에 대해 불법 수입식품, 불법 야생동물 판매행위 등을 점검하고 방역물품 배부, 예방수칙 포스터 부착 등 코로나19 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확진자가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가운데, 관악구는 관내 목욕장업소 33개소를 현장 방문해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종사자에 대한 중국방문 여부 조사와 감염증 예방수칙 및 방문객 발열·호흡기 증상 대응요령 지도를 실시했으며, 상황 종료 시까지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구민들의 먹거리, 즐길 거리에 대한 염려와 불안이 큰 만큼 식품접객업소 및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위생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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