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판매가 급격히 떨어진 화훼 재배 농가 돕기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졸업식과 각종 행사가 취소되면서 화훼농가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안개꽃 한 단의 가격은 2000원으로, 생산원가 7000원을 크게 밑도는 실정이다.
구례군은 전남도와 함께 ‘꽃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며 지역 화훼농가에서 판매되지 못한 안개꽃 550여 다발을 전량 구매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화훼농가와 시장이 안정화가 될 때까지 꽃 사주기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