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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인도네시아 발리 분관 신설…재외국민 보호 강화

외교부, 인도네시아 발리 분관 신설…재외국민 보호 강화

기사승인 2020. 02. 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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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이래 첫 러시아 전담과 생겨
외교부가 인도네시아 발리에 분관을 설치하고, 재외국민 보호와 영사서비스를 담당할 인력을 충원한다. 신북방·신남방 정책 추진을 위한 조직 개편도 이뤄진다.

외교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교부 직제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먼저 한국인 방문객이 증가하는 발리에는 분관이 신설돼 영사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리는 주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있는 자카르타에서 1200㎞ 이상 떨어져 있어 그간 영사조력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밖에도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와 영사서비스를 담당하는 인력 28명을 보강하고 1인 공관 5곳에 영사 5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또 신북방·신남방 정책 등 외교다변화 정책 추진을 위해 유라시아2과와 아프리카2과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유라시아 1과는 러시아 업무를 전담하고, 신설되는 유라시아 2과가 중앙아시아 5개국과 신북방 정책 대상 국가를 총괄한다. 러시아 전담과가 생긴 것은 1990년 한·러 수교 이래 처음이다. 아프리카1과는 남동부 아프리카, 아프리카2과는 중서부 아프리카, 아프리카 인도양 도서국 및 아프리카연합(AU)과의 협력을 맡는다.

아울러 외교부는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주태국 대사관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 공관에도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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