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경남도, 섬 가꾸기 특화 발전 전략 수립 추진

경남도, 섬 가꾸기 특화 발전 전략 수립 추진

기사승인 2020. 02. 18. 16:2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인프라 구축 위주에서 탈피, 각 섬별 특성에 맞는 발전 전략 수립
경남도는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 청년친화형 섬, 성장동력으로서의 섬을 주요골자로 하는 경남 섬 특화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경남도섬발전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올 1월 섬발전담당을 신설하는 등 제도와 조직적 기반을 정비한 도는 본격적으로 섬 발전 조례에 따른 후속조치에 나선 것이다.

경남 섬 특화 발전전략 종합계획 수립 추진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착수해 그간 섬 발전 사업은 주로 예산이 부족한 지자체가 국비 확보와 중앙정부의 공모기준에 맞추거나 노후 방파제 정비 등 인프라 구축과 같이 전국의 섬에 표준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사업위주로 추진된다.

1988년부터 추진된 종합개발계획이 2018년 제4차 계획부터 인프라 구축 위주에서 섬 주민 복지 향상, 정주 여건 개선과 소득증대 등으로 바꿔지난해는 ‘섬의날(8월 8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삶의 터전과 미래성장 동력으로서 특화된 섬 발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그간 섬 정책의 효과를 돌아보고 기존의 표준화된 섬 정책에서 벗어나 각 섬별 특성에 기반한 섬 유형별 발전전략을 수립한다.

또 유형별 거점섬을 지정해서 개별 섬과 거점섬을 연계한 종합발전 계획을 마련해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과 병행해 경남도만의 특색 있는 섬 가꾸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정준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바다는 무한한 가치와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남은 전남을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섬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 섬들이 살고 싶은 섬, 찾고 싶은 섬, 미래성장의 동력으로서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