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지난해 전국 지반침하 192건 발생…전년比 43%↓

지난해 전국 지반침하 192건 발생…전년比 43%↓

기사승인 2020. 02. 18. 14:2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주요 원인 '노후하수관 손상' 52%
국토부, 지반탐사반 운영
국토교통부
지난해 전국에서 192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발생한 지반침하 건수가 192건으로 2018년 대비 43%(146건) 감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반침하 발생 통보기준은 면적 1㎡ 이상 또는 깊이 1m 이상, 지반침하로 인해 사망자·실종자 또는 부상자가 발생한 경우다.

지반침하 가능성이 높은 서울, 부산, 경기 등 대도심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발생건수가 감소했다.

상수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침하가 많았던 강원, 집중호우 영향으로 하수관 파손이 많았던 충북에서는 30건 이상 감소하였다.

지반 침하의 주요 원인으로 노후하수관 손상이 98건(52%)으로 전년 보다 42건 감소했다. 이어 다짐불량(19건), 상수관 손상(8건) 등이다.

국토부는 지반침하 발생의 감소가 이어지도록 지반탐사반 운영과 노후하수관 정비, 지하안전법 시행 등 범부처 간 협업을 통해 지반침하 예방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방침이다.

정용식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지반침하 특성상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불안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 지자체의 지반탐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사후영향조사의 대상사업을 소규모까지 확대하는 등 영향평가제도가 현장 중심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