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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 넘게 하락 마감…‘코로나19’ 확산 우려에 2210선 내줘

코스피, 1% 넘게 하락 마감…‘코로나19’ 확산 우려에 2210선 내줘

기사승인 2020. 02. 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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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8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2210선을 내주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3.29포인트(1.48%) 내린 2208.8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19포인트(0.72%) 하락한 2225.98로 시작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국제 경제의 펀더멘탈 약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어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672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69억원, 5279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2.765%), SK하이닉스(-2.86%), 현대차(-2.21%), 현대모비스(-1.46%) 등이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16%) 홀로 올랐고 전기전자(-2.50%), 섬유의복(-1.81%), 제조업(-1.76%), 유통업(-1.73%), 의료정밀(-1.63%) 등이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7포인트(1.40%) 하락한 682.9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7%) 내린 691.42에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6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46억원, 기관은 139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73%), 펄어비스(0.11%)만 상승 마감했다. 에이치엘비(-1.91%), CJ ENM(-1.89%), 스튜디오드래곤(-1.55%), 케이엠더블유(-4.26%), 메디톡스(-1.24%), 에코프로비엠(-1.16%), 파라다이스(-2.54%), 원익IPS(-3.6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0.46%), 유통(0.27%) 등이 강보합세였다. 반도체(-3.35%), 운송(-2.97%), IT HW(-2.75%), 기타 제조(-2.67%), 오락문화(-2.51%) 등은 약세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5.6원 오른 1189.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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