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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32번째 확진자 발생…구청·주민센터 제외한 공공시설 운영 임시 중단”

성동구청 “32번째 확진자 발생…구청·주민센터 제외한 공공시설 운영 임시 중단”

기사승인 2020. 02. 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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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청 페이스북
성동구청에서 성동구 사근동에서 발생한 '코로나19' 32번째 확진자에 따른 공공시설 운영의 임시 중단을 알렸다.

19일 오전 성동구청 페이스북에는 "성동구에서 최초로 확진 환자(3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성동구 상황 (2/19. 08시 기준)은 확진자 1명, 의사환자 2명, 능동감시 1명, 자가격리 3명 등이다.

성동구청 측은 "지역 내 추가 발생을 막고 감염 예방을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니 이용에 불편이 있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여 주시고, 부득이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행동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발열, 호흡기 질환 등 이상 증세 발생 즉시 24시간 운영중인 성동구보건소(2286-7172)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연락하시기 바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방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78세 이모씨로 해외 여행력이 없으며 확진자 접촉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환자는 고열 등의 증세로 지난 18일 한양대 병원에 외래로 방문해 폐렴을 확인한 후 의료진이 코로나를 의심해 한양대 선별진료소로 안내됐으며 19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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