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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

경주시, 내년도 국비확보에 총력

기사승인 2020. 02. 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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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경북 경주시가 내년 83개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에 4640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19일 경주시에 따르면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이영석 부시장 주재로 실무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재정전략 회의를 열고 건의사업에 대한 국비확보와 신규 사업 발굴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내년 신규 발굴사업은 △반도체 대기방사선 시험 플랫폼 구축 사업 1300억원 △자동차용 탄소소재·부품 리싸이클링 기반구축 사업 146억원 △현곡 소현 처리 분구 하수관로 정비 150억원 △양남~감포간 국도4차로 확장 1886억원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 사업의 국비 3744억원 등 총 27건에 내년에 필요한 사업비로 1092억원 확보를 목표로 논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계속사업은 △지난해 국회 통과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신규코드 부여 및 8개 핵심사업(월성 외 7) 9450억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 300억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2조6667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5569억원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1699억원 등 총 56건 국비지원 사업비 확보 목표액 3548억원이다.

시는 시정전략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 공모사업,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혁신성장 투자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주요투자사업 누락방지 등 사업별 추진전략을 부서 간에 공유해 점검하는 등 계속해서 문제점이 있는 경우 대책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지난해 정부의 1단계 재정분권으로 지방소비세는 증가했으나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19 감염증 우려로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시장은 “정부정책 방향과 중앙부처 역점사업을 면밀히 파악해 철저한 자료 수집과 논리 개발 및 국가예산 편성 타이밍에 맞는 세밀한 계획으로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하는 것만이 국고를 확보하는 최고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 이어 다음 달 중 경주시장이 직접 내년도 국비확보사업에 대한 전략보고회를 개최 후 중앙부처를 집중적으로 방문해 십벌지목 수적천석(十伐之木 水滴穿石)의 끈질긴 자세로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주낙영 시장의 한발 앞선 중앙부처 방문과 문체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면담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실시설계비 확보(25억원)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건설 사업비(4억원) △안강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2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7405억원을 확보해 전년 대비 18.5%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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