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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관, 마약 적발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

일본 세관, 마약 적발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

기사승인 2020. 02. 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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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국기/제공 = 위키미디어
일본 세관에서 밀수품 적발을 위해 이르면 올해 봄 공항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닛케이아시안리뷰가 19일 보도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세관직원들이 엑스레이 한장을 조사하는 시간은 약 10초다. AI 시스템을 사용하면 이 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AI 시스템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해 마약, 총 등의 밀수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표시한다. 이후 세관원들이 해당 소포를 열고 수색작업을 벌이는 방식으로 보안 검색이 이뤄진다.

AI 시스템은 오는 봄 연간 국제 화물 처리량이 1억개에 이르는 하네다, 나리타, 간사이 국제공항 등 6곳에 먼저 도입된다. 재무성은 오는 7월 열리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세관 심사를 강화하는 게 목표다.

내년부터는 항만을 포함한 모든 세관에 AI 시스템이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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