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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관내 공공시설 임시휴관

성동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관내 공공시설 임시휴관

기사승인 2020. 02. 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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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성동구에서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다고 19일 밝혔다.

성동구는 이날 오전 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진자 발생 내용과 대응방안을 밝혔다. 구는 “확진자는 성동구 사근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모씨(78)”라며 “해당 확진자는 해외여행력도 없고 코로나19 확진자 접촉도 없었지만 고열 등의 증세로 18일 한양대학교 병원을 외래 방문해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이 코로나19 의심증상자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구는 “해당 환자를 즉시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안내,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해 오늘(19일)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해당 환자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에 협조,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발현 이후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최대한 공개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확진자가 방문한 한양대병원에 관한 관련 조치(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가 즉각 시행됐다”고 밝혔다.

구는 “성동구에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성동구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다”며 “오늘(19일)부터 저희 성동구는 성동구청, 동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모든 공공시설을 위기상황 해소시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다만 어린이집 긴급 보육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구는 “또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 작업을 수시로 실시한다”며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고자 하는 불가피한 조치로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손씻기·마스크착용·기침예절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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