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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19로 위축된 소상공인 살리기 나섰다

성남시, 코로나19로 위축된 소상공인 살리기 나섰다

기사승인 2020. 02. 1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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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가 및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성남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1회 이상 ‘전통시장·골목상권 가는 날’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부서별로 전통시장 30곳, 골목상권 35곳 등 총 65곳의 담당 상권을 지정하고 시청 및 산하기관 직원 등 총 4311명이 동참해 지정 상권에서 점심 또는 간담회, 회식, 장보기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의 매출 증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애초 올해 말까지 1100억원이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4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성남사랑상품권 사용 촉진을 위해서는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 공무원들에게 자율적인 사용을 권장하고, 하루 10만원이던 지류 상품권 구매 한도는 이번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30만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위기를 맞은 소상공인에게는 1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한다.

특례보증은 담보력이 없는 소상공인이 1인당 최대 5000만원을 시중은행에서 빌려 쓸 수 있도록 시가 대신 보증을 서 주게 되며, 특례보증 융자금 이자 2%는 시가 2년 동안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직격탄을 맞은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시가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전통시장·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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