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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스트로, 독일에 신규 MDI 공장 가동… 연 40만톤 생산

코베스트로, 독일에 신규 MDI 공장 가동… 연 40만톤 생산

기사승인 2020. 02. 2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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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스트로
독일 브룬스뷔텔 공장 전경./제공=코베스트로
독일계 화학소재 기업 코베스트로가 독일 브룬스뷔텔에 메틸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공장 신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MDI는 폴리우레탄(PUR) 의 가장 중요한 원료 중 하나로 건축·가구·자동차 내장재·냉장고 및 생활 가전 단열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신설된 MDI 공장은 연간 약 40만톤의 생산 능력(CAPA)를 갖췄다. 공장 가동으로 브룬스뷔텔은 우레탄 폼원료 유럽 3대 생산지로 부상했고, 해당 지역의 MDI 생산량은 두 배로 늘어났다. 코베스트로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으로 구축한 생산 공정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보장할 수 있게 됐다.

다니엘 메이어 코베스트로 최고 책임자는 “코베스트로의 지속가능 목표에 있어 MDI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브룬스뷔텔 공장은 전세계 MDI 수요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베스트로는 MDI를 이용한 고효율 제품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산 공정에서도 에너지 효율, 환경 호환성 등의 기준을 정해 생산효율을 높여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설비 확장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에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고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투자활동을 진행 중이다.

클라우스 쉐퍼 코베스트로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브룬스뷔텔지역의 MDI 신규 공장 설립은 최근 몇 년동안 진행된 투자 프로젝트 중 가장 어려운 것들 중 하나였다”면서 “이제 전체 프로젝트를 상세하게 분석해 공정 최적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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