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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투자자 만난 기재차관, 코로나19 대응 상황 설명

美투자자 만난 기재차관, 코로나19 대응 상황 설명

기사승인 2020. 02. 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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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뉴욕
김용범 기재부 차관이 뉴욕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경제 현안과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제공=기획재정부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투자은행(IB)과 신용평가사 관계자들을 각각 만나 한국 경제 현안과 정부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고 20일 기재부가 밝혔다.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 차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에서 블랙록, 모건스탠리, UBS 등 뉴욕 소재 자산운용사와 IB 등 25명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최근 한국 주요 지표가 개선되고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불안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차관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관한 질문에 “아직 계량화하기는 이르지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경기 반등 모멘텀 유지를 위해 종합적인 경기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참석자들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협상 진행 상황, 국내 기업 지적 재산권 보호 방안, 반도체 시장 전망 등에 대해서도 질문을 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이어 김 차관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를 방문해 로베르토 사이펀-아레바로 국가신용등급 총괄 등 고위 인사를 만났다. S&P는 무엇보다도 코로나19가 아시아 지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코로나19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정부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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