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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 혁신 컨트롤타워 ‘DT추진단’ 신설

신한은행, 디지털 혁신 컨트롤타워 ‘DT추진단’ 신설

기사승인 2020. 02. 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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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 총괄 역할
각 분야 전문가 배치해 은행업무 전반 혁신
신한은행이 디지털 혁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단’을 신설하고, 은행의 모든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재편하는 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실행 총괄을 위한 DT추진단을 디지털전략부 내에 신설했다고 20일 밝혔다. DT추진단은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의 기획·실행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단순히 비대면 채널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영업 방식·업무 프로세스·일하는 방식 등 은행 대내외적 업무 전반의 디지털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제로 페이퍼(Zero Paper)’와 ‘찾아가는 영업 인프라(Go To Customer)’ 구축을 목표로 설정하고 은행 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고객들이 작성·제출하는 서류나 직원들이 내부적으로 출력하는 서류를 없애고 반복적인 업무는 모두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영업점과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각 채널별 상품·서비스에 차이가 있는 부분에 대해 점진적으로 통일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고객들의 신한은행 각 채널 별 거래이력을 통합 관리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마케팅을 수행하는 디지털 고객관리 제도도 도입한다.

신설된 DT 추진단은 이같은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업점·영업추진·ICT·준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추진단에 배속됐다. 또한 보통의 부서와는 달리 부장급 인력이 세 명이나 DT추진단에 배속됐다. 1개팀 당 5명씩 총 3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추진 과제에 따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시로 팀을 바꿔가며 유연하게 운영하는 ‘레고조직’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DT 추진단을 중심으로 은행의 모든 업무를 고객 중심으로 재해석하고 디지털 방식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고 은행 내부의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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