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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반 ‘첫 졸업생 16명 배출’

김제시,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반 ‘첫 졸업생 16명 배출’

기사승인 2020. 02. 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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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시가,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초등학력을 인정받는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제공 = 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어렵고 힘든 세월 못 배운 설움을 가슴에 담고 살아온 어르신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해 초등학력을 인정받는 첫 졸업생 16명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을 모르는 성인을 대상으로 기초한글교육과 생활기능문해교육 등 제2의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안타깝게 교육의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기초적 학습권리를 부여하고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켜 문해교육을 통해 소통과 사회참여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김제시 여성회관을 비롯해 8개 기관에서 한글교육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처음 배출된 초등학력인정반(여성회관 한글사랑3반)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240시간의 학습을 이수했다. 졸업생은 전북도교육청에서 오는 21일에 개최되는 졸업식에서 초등학력인정서를 받게 된다.

그동안 김제시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은 학습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 한글교육과 함께 금융·건강·안전 등 생활밀착형 기능문해 학습과정을 탄탄하게 구성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그동안 한글을 몰라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신 비문해 학습자의 교육기본권 제공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세상을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문해교육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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