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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첨단 문화·영상산업’ 블루이코노미 육성...177억 투자

전남도, ‘첨단 문화·영상산업’ 블루이코노미 육성...177억 투자

기사승인 2020. 02.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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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영상산업 등 21개 분야 총 177억 투자
전남도가 첨단 문화 영상사업을 키워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육성한다.

전남도는 문화·영상산업 등 21개 분야에 국비 42억원을 포함해 총 177억원을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콘텐츠 분야는 문화·관광 콘텐츠산업 기반구축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전남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등 7개 관련기관 운영비 71억원 △‘전남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 36억원 △‘콘텐츠 창작자 창업 단계별 맞춤 지원’ 4곳 9억원 △‘체험형 관광 융복합 콘텐츠·플랫폼 개발’ 등 각종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2곳 9억원 등 14개 사업에 125억원을 투입한다.

영상산업 분야는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해 △영암 등 ‘작은 영화관 건립’ 3곳 41억원 △지역과 연관된 ‘영화·드라마 제작 인센티브 지원’ 1억5000만원 △섬·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영화관 운영’ 1억원 △영상 관련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최수종과 함께한 전남 연기캠프’ 3000만원 등 6개 사업에 52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 사업으로 기업 창업 50개사를 지원해 일자리 창출과 인력 양성 330명, 콘텐츠 개발 60건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보문화산업 인프라 구축과 인력양성, 정보문화콘텐츠 기업육성, 영상산업 활성화, 비교우위 공예산업 등 정부차원에서 추진할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주요 공모사업은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남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사업(방송통신위원회), 공예메이커스페이스 구축사업(문화체육부)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공모를 희망한 시군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사업을 유치해 전남을 첨단문화산업의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홍콩에서 김환기 화백의 그림이 132억원에 낙찰되고 영화 기생충이 세계를 사로잡는 등 문화가 고부가가치 글로벌 경제로 성장하고 있는 시대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첨단 문화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등 블루이코노미 성공을 위해 문화와 영상산업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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