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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독 첫 여성 대표 조정열, 미샤로 자리 옮긴다

[단독]한독 첫 여성 대표 조정열, 미샤로 자리 옮긴다

기사승인 2020. 02. 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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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열
조정열 한독 대표
한독의 첫 여성 대표이사로 알려진 조정열 사장이 국내 로드샵 대표 브랜드인 미샤로 자리를 옮긴다. 조 사장은 최근 한독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3월부터 미샤, 어퓨 등의 브랜드가 있는 화장품 제조업체 에이블씨엔씨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내달부터 에이블씨엔씨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조 사장은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해 유니레버 코리아와 로레알 코레아를 거쳤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 MSD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 마케팅 상무를 지내며 이익을 견인했다. 이후 한국 피자헛 마케팅 전무, 카셰어링 업체 쏘가 대표 등으로도 지내며 이름을 알렸다.

조 사장은 한독을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했으며 취임 이후 여성 관리자 비중을 높이며 여성의 고용을 촉진시켰다는 평가도 받는다. 특히 조 사장은 ‘마케팅 전문가’로써 향후 에이블씨엔씨의 브랜드 마케팅과 영업이익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해졌다.

미샤, 어퓨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에이블씨엔씨는 2017년 6월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됐다. 이후 적자에 계속 시달리면서 이세훈, 이해준 공동대표 체제에서 지난해 7월 이해준 대표의 단독 체제로 전환된 바 있다.

이후 미샤는 계속적인 신제품과 업데이트로 상품 개발에 꾸준히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지속적인 이익 개선을 내왔다.

한편, 이날 에이블씨엔씨 실적 발표도 앞두고 있다. 지난해 에이블씨엔씨는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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