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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행주문화제·고양호수예술축제 ‘2020 경기관광특성화축제’ 선정

고양행주문화제·고양호수예술축제 ‘2020 경기관광특성화축제’ 선정

기사승인 2020. 02. 2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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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인증' 박람회로 10년 연속 선정
‘2020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 이름을 올린 고양호수예술축제/
‘2020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 이름을 올린 고양호수예술축제/제공=고양시
경기 고양시가 고양행주문화제·고양호수예술축제를 나란히 ‘2020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 이름을 올려 축제를 통한 문화도시로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매년 4월 중순에서 5월까지 이어지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인증’ 박람회로 10년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한 문화·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한층 높게 다졌다.

고양문화재단은 고양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고양행주문화제·고양호수예술축제 2가지가 모두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전통역사축제 부문에서, ‘고양호수예술축제’는 문화예술축제 부문에서 각각 선정됐는데 한 지자체가 동시에 2개의 축제부문에 선정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문화도시로서 고양시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 평가받고 있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인 행주대첩의 얼을 계승하고 승전을 기념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전통 역사문화 축제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고양호수공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거리예술축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거리예술단체들의 주요 공연은 물론, 프랑스·스페인·영국·독일 등 유럽 거리예술 선진국의 유명단체들도 내한 공연을 펼쳐 국제적 인지도도 높다.

정재왈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양행주문화제’를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주도형 역사문화축제로 성장 시키겠다”며 “축제추진위원회와 같이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식기구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거리예술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실히 다지며 국내외 타 거리예술축제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공동제작·기획·초청 등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및 예산절감 등 다각도로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현재 범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진행 추이에 비상한 주의를 기울이면서 양 축제를 차분히 준비 중이다. 아울러 해당 축제일정 중 관람객 안전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조치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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