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선물 롱숏 지수’ 4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롱숏전략은 매수(Long)와 매도(Short)를 동시에 활용한 상대적 차익거래 전략으로, 국내에서는 고평가 주식을 공매도하고 저평가 주식을 매입하는 주식 간 롱숏이 일반적이다.
해당 지수의 특징은 코스피200 지수선물과 코스닥150 지수선물을 이용해 고평가된 시장에 매도포지션, 저평가된 시장에 매수포지션을 취하는 롱숏전략을 구현한다는 점이다.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간 수익률 스프레드가 주기적으로 확대 및 축소를 반복함에 따라 상대적 차익거래인 롱숏전략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헤지펀드, 액티브펀드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롱숏 투자전략을 지수화한 최초의 지수로서 관련 ETF 상장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