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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정상진료 및 응급실 운영 재개…대구지역 대학병원도 순차 운영 재개

한양대병원 정상진료 및 응급실 운영 재개…대구지역 대학병원도 순차 운영 재개

기사승인 2020. 02.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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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병원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늘면서 각급 병원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경유했던 병원들이 특히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20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소본)와 의료계에 따르면 40번째 확진자(남성, 한국인)이 내원했던 한양대병원은 현재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물론 선제적 대응으로 폐쇄했던 응급실을 정상운영하고 있다.

병원 측은 지난 18일 확진자가 외래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인지한 직후 해당 진료실을 폐쇄했다. 확보한 환자동선을 따라 철저한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접촉한 의료진을 즉각 격리했다. 19일에는 잠시 다른 안전한 진료공간에서 기존 예약된 환자 진료를 차질없이 진행했고, 20일부터는 기존 진료실에서 정상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의심환자로 인한 방역을 위해 잠시 폐쇄했던 응급실도 정상진료에 들어갔다. 윤호주 병원장은 “의심환자가 발생할 경우 환자안전을 위해 환자들이 안심하며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병원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됐던 대구지역 대학병원 응급실 4곳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재개에 들어간다. 계명대동산병원과 대구가톨릭대병원이 이날 중 응급실 진료를 재개한다. 영남대병원은 늦어도 이달 21일, 경북대병원은 22일 진료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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